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나이 든다는 것은 

상실의 연속이다.

건강을 잃고,

직업을 잃고,

경제적인 능력을 잃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과정이다.


여러가지 상실 중 가장

견디기 힘든 건 아마도 

자존감의 상실일 것이다.


사회에서 주변으로 밀려나고 

더 이상 맡아야 할 역할이 

없어진다는 것은 노인들에게 

큰 상처를 준다.


그런데 이런 상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다시금 자신의 위치를 

되찾고자 욕심을 부리게 된다.


나이들수록 욕심이 많아지는 것은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불안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그러나 노인은 젊음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젊음을 

그 안에 

간직하고 있다.


노인은 그가 

살아왔던 길과

우리가 살아가야 할 길을

온몸으로 보여 준다.


봄,여름,가을,겨울을 

다 경험하고 그 풍경들을 

기억하고 있으면서,

그 기억들이 몸으로 배어 

나와 사계가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을

이룬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꾸준히 활도하고 

적당한 영양이 

공급된다면,

지능이 80세까지 발달한다고 한다.


인생 후반부에도 충분히 변화하고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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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광안리 소재 성베네딕토 수녀원에서 오랫 동안 투병생활하고 계시는 이해인 수녀님께서 칠순 기념으로 수녀원 입회 50주년 맞으면서 시. 산문, 일기를 엮은 "필 때도 질 때도 동백 꽃 처럼" (마음의 산책 )이란 책을 출간 했답니다. 평생을 수녀로서의 삶을 베품으로 살아오신 수녀님의 다음 글을 올립니다. 🙇 - 기쁨, 아름다움, 베품의 정의 -

새해 새날에 ㅡ 안부전합니다 우리 말에 "덕분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속엔 사랑과 배려, 그리고 감사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저를 아는 모든분들 덕분에... 오늘도 내일도 당신 덕분에 항상 감사하며 은혜롭게 살고 있습니다.. 모두다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올해도 당신 "덕분에" 열심히 외치며 삽시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