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優雅)한 황혼(黃昏)

'해리 리버만'은 전시관(展示館)에서
개인전(個人展)이 열렸을 때
그의 나이는 101세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전시장(展示場)
입구(入口)에서
꼿꼿이 서서
내빈(內賓)을 맞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흔,
여든 혹은 아흔 살 먹은 사람에게
이 나이가 아직 인생(人生)의
말년(末年)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몇 년을 더 살지 생각 말고
내가 여전(如前)히 일을 더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세요.
무언가 할 일이 있는 것
그것이 곧 삶입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노년(老年)을 걱정합니다.
건강(健康)하고 우아(優雅)하게
늙고 싶은 것이
한결같은 바램입니다.
노년기(老年期)를
우아(優雅)하게 보내려면
3가지를 유의(留意)해야 합니다.
첫째, 영혼(靈魂)의 문제(問題)를
생각해야 합니다.
둘째, 무슨 일에나 함부로 참견(參見)하는
습관(習慣)을 버려야 합니다.
셋째, 같은 말을 반복(反復)하고
남을 헐뜯는 일을 삼가야 합니다.
사람을 흉(凶)하게 늙도록 만드는
5가지 '독약(毒藥)'이 있습니다.
"불평(不平), 의심(疑心), 절망(絶望),
경쟁(競爭), 공포(恐怖)" 입니다.
이 다섯 가지
독약(毒藥)이 많을수록
노년(老年)의 얼굴은 심하게 일그러집니다.
반대(反對)로 사람을 우아(優雅)하게
늙도록 만드는 다섯 가지
'묘약(妙藥)'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 여유(餘裕), 용서(容恕),
아량, 부드러움"입니다.
인생(人生)에는 연장전(延長戰)은
없습니다.
하루하루가 처음이고 또 끝입니다.
오늘 최선(最善)을 다해야 하는
이유(理由)가 여기 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종착역(終着驛)을
앞두고
독약(毒藥)도 피해야겠고,
묘약(妙藥)도 챙겨야 하겠지만.
그래도 무엇보다 더 중요(重要)한건
건강(健康)입니다.
육체(肉體)보다
마음에 녹이 슬지 않도록 노력(努力)하며
사는 것이 장수(長壽)의
비결(祕訣)입니다.
늙은 나무에 더 좋은 열매가 맺을 수 있고,
하루의 햇빛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때는 저녁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