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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화두는 헬시에이징"...의약·간호사 한자리 논의

최종 수정일: 2018년 6월 21일

한국헬시에이징학회 창립학술 심포지엄 개최...다양한 관점서 노인 건강 다뤄


건강한 100세 시대·행복 나눔의 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한국헬시에이징학회(회장 백남선)가 지난 27일 강남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창립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백남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100세 시대를 맞이한 현재 건강하게 태어나 건강하게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헬시에이징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창립학술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Session)으로 구성됐다.

세션1에서는 ‘헬시에이징 생활습관 건강의 변화’(좌장 백남선 교수·이대여성암병원장)를 주제로 100세시대 헬시에이징 전개방향(장태수 단국의대 교수) △유전자로 내 질병 점검하기(김경철 테라젠이텍스 가정의학본부장) △비만도 질병이다(김혜연 필립 프라임 케어) △만성피로 무엇이 문제인가(박희민 헤리티지너싱홈 원장)에 대해 설명했다.

영양과 유전의 상호작용에 대해 강연한 김경철 가정의학본부장은 “현재 특정 유전자의 변이에 따라 암을 치료하는 것이 보편화됐다”며 “맞춤치료가 약물치료에서 많이 볼 수 있듯이 앞으로는 유전자에 따른 맞춤 음식을 제공해 병을 예방하는 시대로 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세션2에서는 ‘질병과 영양’(좌장 이윤수 부회장. 비뇨의학과 원장)을 주제로 △건강한 노화를 위한 영양요법(김동환 한국영양의학회장) △비타민D 치료의 최신 지견(주남석 아주의대 교수) △탄력있는 혈관으로 젊은 인생(정은주 약사)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점막 면역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한 정은주 약사는 “면역은 바이러스나 균에 의한 것만이 아닌 미세먼지와 식생활에 첨가된 화학첨가물들 식단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한 영양결핍 또한 면역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점막세포에 뮤신 층이 정상적이지 않으면 면역력이 낮아지고 항생제 오남용이 뇌세포 성장을 막아 기억력감퇴, 치매 등 뇌기능 장애를 일으킨다”며 점막을 정상적으로 한다는 것은 건강의 핵심적인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세션3에서는 ‘의학과 생활’(좌장 이범진 교수. 아주대 약대 학장)을 주제로 △만성질환과 맞춤형 음악치료(김형민 경희대 교수) △건강을 통한 행복(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암 알고 살아가는 법(장석원 박사) 등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헬시에이징학회장이자 이대여성암병원장인 백남선 교수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은 음식과 호르몬의 연관성이 가장 많으므로 고지방 고칼로리의 음식에 유의하며 호르몬제의 오남용이 주요 원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방암 예방을 위해 생마늘을 섭취해 준다면 암 예방에 탁월하며 콜레스테롤도 꼭 필요한 요소이므로 과잉 섭취만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여성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4에서는 정정만 인선의료재단·병원장을 좌장으로 배우 임현식, 이찬휘 한국방송기자클럽 사무총장, 김현식 산부인과 원장 등이 △미디어 이해하기 △여성이 건강해야 삶이 즐겁다 등의 다양한 주제로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 학회는 국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과학적인 지침을 수립해, 홍보 교육 등을 통해 질병을 미리 차단함으로써 건강한 100세 시대 구현을 목표로 삼고 있는 학술단체다.

특히 학회는 기존 학술단체들과 달리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약사, 영양사, 건강관련 기업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일반인들로 폭 넓게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접근으로 건강 관련 최신정보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기사원문>

http://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194124&table=article&category=F

약사공론, 김경민 기자,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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